반갑습니다. 저는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 구인성 입니다.

본래 저는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등,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는 이런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고자 저는 많은 도전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정말 원했지만,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며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어왔던 ‘가수’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즈음, 큰 용기를 내어 부모님에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실용음악과로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저의 도전은 군생활 중에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군복무 당시 저는 저의 미래에 대해 큰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내 음악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내가 음악에 그만큼 간절한 열정이 있는가?’ 로부터 시작된 제 고민의 결론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는 소심한 성격을 변화시키고자 ‘혼자서 해외여행’ 이라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여행유튜브’ 를 보고 저는 승무원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군 복무 시절 항공서비스과 로의 새로운 진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결국 전역 후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저의 도전은 계속되었습니다. 영업직군으로 일을해보기도 하고, 자영업을 해보는 등 저는 저 스스로를 이겨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저의 이런 행보를 보고, ‘끈기가 없다’, ‘이것 저것 발만 담궈본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제 더는 남들의 시선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개발자 라는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적성과 너무 잘 맞고, 개발자로써의 계속된 목표와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이런 제 꿈에대한 열정을 회사를 위해 불태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발에 관하여

저는 첫 직장으로 다양한 고객군들에게, 모바일 쿠폰을 활용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큐브 마케팅’ 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로써 처음 개발을 접하고, 개발자로 취업하기까지 굉장히 힘들었지만 감사하게 저에게 기회를 준 첫 회사였습니다.

저는 회사에 입사하여 개발2팀(해외 개발팀)에 소속되어 백엔드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미 국내에서 적잖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들을 가지고 있었고, 대표님을 비롯한 회사식구들은 ‘해외 사업’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그 해외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인 ‘Toastycard’ 에 제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Toastycard 는 미국(현재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을 타겟하고있습니다)에 기업 및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B2B 성격의 서비스 입니다. 제가 입사했을 당시, ‘Aaegift’ 라는 서비스가 먼저 서비스 되고 있었습니다. 해당 서비스 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 것입니다.(기존 사용자들의 정보를 인계해야 했기 때문) 먼저 기존의 DB를 적극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초기 설계단계에서 양면의 성격을 띄었습니다. 먼저 장점으로는 ‘큰 틀에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세스가 비슷하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술의 핵심인 ‘쿠폰 제공’ 에 대한 설계가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반대로 당시 상황의 단점으로는, 이미 짜여진 구조에서 새로운 기능을 생성하기에 제약사항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저희 해외개발팀은 이러한 장단점을 가지고, 최소한의 추가 자원으로 프로젝트를 빌드하였습니다. 기존에 없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먼저 ‘임시 주문 저장’ 이라는 기능입니다. 이 전 서비스에서는,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 후 발송까지 한개의 화면에서 모든 프로세스가 유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실수로 브라우저를 닫게 될 시, 처음부터 주문을 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는 총 5개의 프로세스로 주문 단계를 나눴습니다. 1. 상품선택, 2. 이메일 세팅, 3. 수신자 세팅, 4. 스케줄 세팅, 5. 결제 의 각각 프로세스마다 새로운 화면을 제공하여, 원하는 단계마다 임시 저장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수신자 선택 형 쿠폰 서비스’ 기능인 ‘Choice card’ 서비스를 새로이 기획하였습니다. 기존의 발송 시스템은, 발신자가 원하는 상품과 금액을 선택하여 수신자에게 발송하는 반면. Toastycard 에서는, 기존의 주문 방식(Branded card)에 더불어, 수신자가 받은 금액 내에서 직접 상품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Choice card) 를 구현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수신자 상품 선택을 위한 새로운 도메인 ‘shopping site’ 를 오픈하여, 수신자들에게 보다 높은 자유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마케팅을 위한 SEO 관련 작업. 새로운 서버 세팅 작업 등 기존의 선임 직원들과 더불어 Toastycard 를 빌드하는데 많은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